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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홍콩을 꺾고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2월 4일 중국 하얼빈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B그룹 예선 첫 경기에서 8대0 대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첫 경기 승리 대표팀 홍콩에 8-0 완승

     

    강력한 공격력과 조직력으로 홍콩 압도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76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8득점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화력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경기 초반부터 홍콩을 강하게 압박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여자 대표팀은 2023년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2부 리그에 도전하며 국제 경쟁력을 키워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국내 유일 실업 구단인 수원시청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강한 조직력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 홍콩, 대만, 태국과 함께 B그룹에서 경쟁 중입니다.

     

    한국 대표팀의 목표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여자 아이스하키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내는 것입니다.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 우위... 1피리어드 2-0 리드

    경기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강한 압박을 펼치며 주도권을 장악했습니다.

    첫 골은 1피리어드 7분 4초에 나왔습니다.

     

    상대의 반칙으로 파워플레이 기회를 잡은 한국은 박지윤 선수가 강력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이어 12분 24초, 김세린 선수가 이은지 선수와 박종아 선수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홍콩은 수비적으로 버티려 했으나, 한국의 빠른 패스워크와 압박을 견뎌내지 못하며 끊임없이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2피리어드, 공세 강화하며 5-0으로 점수 차 확대

    2피리어드에도 한국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24분 50초, 최지연 선수가 정시윤 선수와 김민서 선수의 도움을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28분 8초에는 이은지 선수가 김도원 선수의 어시스트를 받아 깔끔한 원타이머 슈팅으로 4-0을 만들었습니다.

    한국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으며, 박종아 선수가 단독 돌파에 성공하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고 추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5-0으로 달아났습니다.

     

    한국의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패스가 돋보인 순간이었습니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첫 경기 승리 대표팀 홍콩에 8-0 완승

     

    3피리어드 완벽한 경기 운영, 8-0 완승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도 한국은 경기 운영을 철저하게 유지하며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41분 10초, 김민서 선수가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6-0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김세린 선수가 이날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7-0, 경기 종료 직전 이은지 선수가 다시 한번 득점을 올리며 8-0 완승을 확정지었습니다.

     

    골리 김연주 선수의 안정적인 선방과 수비진의 유기적인 움직임 덕분에 홍콩은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철저한 수비력과 강한 공격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완벽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체 슈팅 수 76-3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아시안게임 최초 메달 도전

    이번 승리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이며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우즈베키스탄, 대만, 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면 준결승 진출이 확정됩니다.

     

    특히, 대만과 태국은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빠른 경기 운영을 펼치는 팀들이기 때문에 한국은 수비를 더욱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김도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습니다"라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 1부 리그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대표팀은 국내 실업팀인 수원시청 소속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제 대회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 경기 일정 및 전망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다음 경기는 2월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신생 팀이지만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예상 외의 변수를 만들 수 있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사상 첫 아시안게임 여자 아이스하키 메달 획득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됩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을지, 앞으로의 경기 결과가 기대됩니다.